홈가드닝*또 다시 즐거웠던 애플민트
코로나가 터지고,
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쉬고 있던 저는
오랜만에 일을 오랫동안 안 하게 되었는데도 할 게 없었어요 ㅋㅋ...
그도 그럴것이 현재 약속도 안 잡고 집콕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.
그리고 어느 날 마트에서
청페페, 행운목, 그리고 애플민트를 데려오게 됩니다.
햇빛을 가로채는 이 구역의 서열 1위
지금 생각해보니 청페페도 그렇게 힘이 있어 보이지 않는군요...
( 그렇게 죽지 않는다는 공기정화식물도 죽이고 있는 접니다. )
그렇게 최대한 빨리 분갈이를 해주고,
아닠ㅋㅋㅋ 식물 킬러인 내가 이렇게 잘 키울 순 없어!!!
놀랍다 놀라워!
주변에서도 잘 키우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곤 놀라더라고요.
생각보다 예쁘겐 안되지만 이발도 해주고,
아이 예쁘다 ( ´ ▽ ` )
여름이니까 ~ 탄산수에 ~ 민트 얼음을 ~ 넣어줘요~
이렇게 민트 얼음도 만들어보고,
가끔은 와인에도 넣어보고,
( 물론 사진상에 있는 건 탄산수입니다만.. 와인에 넣어서 마시고도 하고, 닭가슴살 요리에 넣는 등등 여러 가지를 했었어요. )
이젠 날씨가 더워 5월부터 안에서 키우기 시작했는데,
그 이후부터였어요.
뭔가 하얀색이라고 하기엔 뭣한 애매한 게
갓 난 이파리에 속이 비치는 것 같이 누가 긁은 것 같으면서? 그 모습이 약간 허옇게 되길래
뭐지? 싶었죠.
물론 벌레의 흔적은 며칠이 지나도 몇 주가 지나도 찾을 수 없었어요.
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일과가 식물 자세히 살펴보기였거든요.
키우면서 혹시 응애의 습격을 받을까 봐, 난황유도 만들어서 가끔씩 뿌려줬거든요.
( 그래서 응애나 다른 벌레가 생기진 않았었어요. )
하지만, 그 이후
그때 알고 조금 더 유심히 관찰할 걸...이라고 지금에서야 후회가 들지만
( 흐흑.ㅎ.. 이게 뭐라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)
나도 길쭉길쭉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어!라고 욕심부리지 않고
제때제때 이발을 해줬더라면 더 퍼지는 일은 없었겠죠..?
어느새 희끗희끗해 보이는 무늬들은 옆 화분, 온 곳 이파리에 보이기 시작하고
결국엔 애플민트를 놓아주어야만 했습니다 ( 크으.. 마음 아파요 ㅠㅠㅠ... )
아마 총채벌레가 아닌가 싶었는데, 벌레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...
그렇게.. 제가 사랑으로 키웠던 애플민트는... 흑흑...
제 집 바로 앞 단지 뜰에 그렇게... 그렇게 놓아져 버렸습니다.
이게 참, 어려운 것 같아요.
벌레의 습격이 정말 무서워요.
오랫동안 홈가드닝을 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 같아요!
저는ㅠㅠ 이렇게 되어버렸지만요.
모든 홈 가드너 분들께 벌레의 습격은 없기를 바라봅니다. ╰(*´︶`*)╯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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